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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고향 아이슬레벤(Eisleben)의 루터 죽음박물관
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지극히 작은 독일 동부 아이슬레벤은 작센안할트주에 속한 도시로 마르틴 루터의 탄생지요 생을 마감한 땅이다. 오늘날 이 도시의 공식 명칭은 루터 도시 아이슬레벤이다.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광부였던 한스 루터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 작은 도시에 들어서다 보면 다른 독일 도시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흙더미가 눈에 띤다. 아마도 그 흙더미 색깔로 보아 여전히 석탄 생산이 일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루터의 말년은
세상적으로는 그리 행복하지가 않았다.
그에게는 가톨릭과의 대립, 유대교에 대한 우려, 교회와 독일 국민의 미래에 대한 근심, 종말론적 세상 심판에 대한 깊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다.
아브라함과 사도 바울의 삶처럼
그의 삶도
세상 나그네였던 것이다.
건강은 많이 나빠졌다.
육체적, 감정적 긴장의 연속으로 불면증이 찾아왔고
담석증과 귓병, 심장 이상이 왔다.
이 열정적 종교개혁가를
하나님은 조용히 부르셨다.
그는 마지막 설교를 그의 고향
성 안드레아스 교회에서 했고
1546년 2월 18일 고향에서 마침내 숨을 거두며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그의 나이 63세였다.
유해는 고향 아이슬레벤이 아닌 비텐베르크 성 교회에 안치되었다.
하지만 고향에는
루터 삶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박물관이 있어
그의 일생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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