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꿈 너머 꿈 향해 달려가자”
제공: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jykim@cdaily.co.kr)
‘일만성도 파송운동’을 통해 29개 교회를 분립시킨 뒤 분당우리교회에 남은 교인들의 수가 5천여 명이 됐다.
이찬수 담임목사는 24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일만성도 파송운동’이 무사히 잘 진행됐다”며 현재 분당우리교회에 남은 세례·입교교인의 수가 “5천 몇 백 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런 걸 이뤄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지난 주 보니까 29개 모든 교회가 넘쳐났더라. 너무 은혜롭게 넘쳐나서 어떤 분들은 못들어가고 돌아오고 그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구체적인 교회 분립 계획을 처음 공개했던 지난 2020년 2월 23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교회 분립의 결과로) 분당우리교회는 주일 출석 5천 명 이하로 줄어드는 게 목표”라고 했었다.
그는 특히 “(분립 과정에서) 제가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했다. (그래서) ‘강제 안식년’이라고 이름을 정해봤다. (제가) 최대 1년 정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없어질 것”이라며 “그리고 복귀하는 날 기준으로 그 1년 뒤까지 5천 명 이하로 숫자가 줄지 않으면, 사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일만성도 파송운동 파송예배’를 드렸던 지난 10일 설교에서도 “1차 목표는 이뤄졌지만, 제가 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 이제 1년 간 안식년을 포함해서 정비가 되는 2년차까지 (분당우리교회가) 장년 출석 5천 명 이하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분당우리교회를 사임하겠는 약속은 유효하다”고 했다.
한편, 이 목사는 24일 설교에서 “이제 꿈이 이뤄졌다면 꿈 너머 꿈을 향해 모든 성도들과 29개 교회 목사님과 제가 제대로 달려가야 한다”며 “3가지 꿈이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는 건강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그 구성원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행복한 교회를 만들기 원한다. 또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성장해야 한다”며 “성장하지 않고 행복한 것은 그것도 위험하다. 영적으로 성장해 가면서 그 교회로 인해서 우리 성도들이 행복하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 꿈은 지금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에 29개 교회와 분당우리교회가 존재하는 그것 때문에 인근의 작은 교회들이 같이 기뻐하고 상생하고 같이 꿈을 꾸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세 번째 꿈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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