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이스라엘 심판 받다(슥 11: 1-17, 스가랴 19강)-조덕영 목사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맙시다(슥 11장 1-17절, 스가랴공부 제 19강)-조덕영 목사

 

슥 11장 1-17절(스가랴공부 제 19강)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맙시다

가. 시작하면서:
1) 스가랴 9-10장은 종말의 소망(승리와 구원)에 대한 예언입니다.
2) 11장은 장면이 바뀌어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그 교훈을 살펴봅시다!
 
나. 본문

1. 심판 받게 된 어리석은 이스라엘(1-3절)
1) 심판 1=
하나님을 무시하던 어리석은 레바논에 무서운 심판의 불이 임하였습니다. 레바논은 백향목의 땅이었지요. 그 백향목에 불이 붙고 넘어지며 잣나무가 곡을 합니다. 바산(요단 동북쪽 고원 삼림지대)의 상수리 나무도 곡을 하며 무성한 삼림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 인도자 노트: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1절)= 백향목으로 상징되던 레바논의 그 아름다운 나무들에 불이 붙는 이 장면(비탄의 은유시 같은 이 예언)에 대해 칼빈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계시한다고 주석하고 있습니다> 
    
2) 심판 2=
심판이 얼마나 크고 충격적이었던지 여기저기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목자가 곡하고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었으며 어린 사자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요단의 자랑은 황무해져버렸습니다.

<✍ 인도자 노트:

"목자의 곡하는 소리"(3절)= 백성을 올바르게 인도하지 못한 이스라엘의 거짓 목자 곧 부패한 통치자들과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세상 지도자이건 신앙지도자이건 책임 있는 지도자들의 짐은 대단히 무거움을 알아야 합니다>.
 
2. 심판 중에도 임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 선한 목자 (4-7절)
1) 이유=
하나님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심(백성을 도와 주지 않겠다는 하나님 말씀은 실은 강한 긍정과 사랑을 나타내는 역설입니다).

<✍ 인도자 노트:

"너는 잡힐 양떼를 먹이라"(4절)= "너"는 스가랴 선지자를 말함. 잡힐 양떼는 심판의 징벌을 당하게 된 이스라엘을 말함. 스가랴 선지자는 궁극적으로 선한 목자의 모습으로 장차 오실 메시야를 말함>.
    
2) 자비의 모습=
심판 가운데서도 은총과 연락을 주어 양떼를 먹이시다.

<✍ 인도자 노트: 은총과 연락이라는 두 막대기!>
(1) 은총= “노암”(히): 기쁨, 즐거움, 아름다움을 말합니다. 즉 주님의 보호 속에 있는 안녕을 말함!
2) 연락= “하발”(히): "묶다"에서 온 말로 내적 통일과 연합과 화합을 말함!
3) 곧 "은총"과 "연락"이라는 이름의 두 막대기는 선한 목자 되신 그리스도의 통치 원리를 말함!
 
3. 어리석은 지도자로 어리석은 백성을 심판(8-17절)
1) 하나님을 거부하는 지도자 심판= 세 목자 제거(8절)

<✍ 인도자 노트: “한달 동안 내가 세 목자를 끊다”(8절)에 대한 견해!>
(1) 주후 70년 예루살렘 함락 당시 유다 세 당파 우두머리(엘르아살, 요한, 시몬)를 말한다는 견해(바론의 견해): 스가랴 선지자가 살던 당시와 비교하여 연결고리가 부족한 너무 비약적인 해석으로 보입니다.
(2) 세상의 선지자, 왕, 제사장을 말한다는 견해(키릴, 랑게의 견해): 구속사적 관점에서 이 견해는 보다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타당해 보입니다.
(3) 이스라엘을 지배한 바벨론, 메대와 파사, 헬라라는 주장(델리취의 견해)
(4) 성경 계시는 자주 중의적 계시인 경우가 있기는 하나 두번째 견해가 성경 전반적인 해석과 부합한다고 봅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미련한 거짓 목자를 따르다 뒤늦게 후회하나 때는 늦으리!(9-14절)
첫째, 은총 막대기를 꺾다.
하나님의 은총이 사라지면 세상은 갑질의 도가 지배하게 됩니다. 죽는 자는 죽으며 망할 자는 망하며 피차 살을 먹는 약육강식의 세상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이 타락한 세상의 도인 것이지요

<✍ 인도자 노트: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의 언약의 끈을 꺾어버려 세상(이방)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도록 내버려 두시겠다는 의미입니다. "때는 늦으리"인 것이지요>
 
둘째 , "세상은 그를 알지못하였고"
결국 세상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할 것입니다. 양만이 선한 목자를 아는 것이지요.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말고 진주를 돼지에게 전져보아야 그 귀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품삯 은화 30개를 받아 토기장이에게 돌아갈 그 은화를 여호와의 성전에 던져버리는 것이 세상입니다.

<✍ 인도자 노트: 내 고가(12절>
(1) 고가="사카르"(히): "고용하다"에서 파생된 말로 메시야의 사역에 대한 노임(댓가)을 말함!
(2) 유대인은 은 삼십을 댓가로 주었는 데 은 30은 종 한 사람의 값이었습니다.
(3) 메시야 사역을 이렇게 재물에 비교하여 낮게 여긴 것은 여호와와 메시야를 모독하는 일 이었습니다.
(4) 예수님은 은 삼십에 팔리어 스가랴선지자의 이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마 26: 15; 마 27장 ).
 
셋째, "연락"이라 부르는 둘째 막대기를 잘라 이스라엘의 형제애가 끊어진 것을 보이다.

<✍ 인도자 노트:

(1) "연락"은 내적 화합과 통일을 말하므로 이 말은 유대인들끼리의 화평과 화합이 깨지고 분열과 불화가 커짐을 말합니다. 

(2) 십자가 사건 후 이스라엘 민족은 그런 소통 부족을 통한 분열과 충돌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3) 우매한 목자에 대한 무서운 심판(15-17절)
하나님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킵니다. 그는 초월의 선한 목자가 아닌 내재의 땅에서 일어난 짝퉁 목자입니다. 그는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않고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고 강건한 자를 먹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그 굽을 찢는 자입니다. 그의 정체는 양떼를 버린 못된 목자였습니다. 

<✍ 인도자 노트: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16절)>
(1) 선한 목자 되신 그리스도가 아님!
(2) 백성을 파멸로 이끌 거짓 목자나 로마 제국을 말함!
(3) 즉 종말에 있을 적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예언입니다!
 
다. 본문의 신앙적 적용과 가르침

1) 미련하게 살면 그 댓가가 너무 크다!
2) 하나님이 강하게 경고 하심은 역설적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신 다는 역설의 메시지이다!
3) 참 목자 이신 주님께 속히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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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나눌 문제=
1) 은화 30개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한 분은 누구이며 스가랴는 그 은화를 어디에 던졌습니까?
답) 여호와/ 여호와의 전
2) 성경의 목자는 무조건 선한 목자에 대한 계시입니까?
답) 아님!
 
✟ 기도 제목들을 나누고 기도합시다!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