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알렉산더 이야기가?-알렉산더 대왕의 가나안 정복 예언?(슥 9장 1-8절, 제 15강)
슥 9장 1-8절(스가랴성경공부 제 15강) 구약성경에 알렉산더 이야기가?(알렉산더 대왕의 가나안 정복 예언?)
가. 시작하면서:
1. 알렉산더 대왕은 누구인가?
1)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주전 356-323)의 이름을 모르는 어른들은 거의 없을 정도로 그는 역사 속 유명한 인물입니다.
2) 겨우 30 대 전반에 숨을 거둔 이 젊은이는 대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주전 384-322)의 제자이기도 했으며 짧은 기간 헬라 지역, 페르시아, 가나안, 애굽, 인도까지 평정하여 대제국을 이룬 인물이지요.
3) 그는 주전 4세기 활동한 인물이고 스가랴 선지자는 주전 5-6세기에 활동한 사람입니다.
2. 하나님의 경고
1) 본문은 장면이 바뀌어 스가랴에게 임한 하나님의 경고로 한 정복자가 나와 이스라엘 주변국들(특별히 갈릴리 북부 수리아 땅의 성읍들)을 유린하게 되리라는 유명한 계시입니다.
2) 이 정복자가 과연 알렉산더 대왕을 말하는 걸까요?
3) 스가랴는 (200년 후?) 가나안 땅에 나타날 한 인물로 인해 이스라엘 주변국들이 유린 당하게 될 것을 분명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3. 본문에 담긴 하나님의 진리를 살펴봅시다.
나. 본문
1. 심판 경고(1-6절).
1) 하드락<✍ 인도자 노트: 다메섹 북쪽 성읍>과 다메섹<✍ 인도자 노트: 다메섹= 수리아의 수도>과 하맛<✍ 인도자 노트: 당시 다메섹 북방 192킬로미터 떨어진 성읍>:
당시 세력이 막강하던 이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임을 예언합니다.
2) 두로와 시돈:
오늘날 레바논 땅에 속해 있는 이 유명한 두 도시 두로와 시돈은 지혜가 뛰어나 돈을 잘 벌고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요새<✍ 인도자 노트: "요새"= "보장"이라는 의미: 45미터 높이의 암벽으로 둘러쌓인 성에 자리잡고 있는 두로의 요새를 가리킵니다>를 만들고 은과 금이 넘쳐나는 부요한 나라였으나 모든 소유를 빼앗기며 모든 것이 소용 없게 변할 것입니다.
<✍ 인도자 노트: 본문은 어떤 계시인가?>:
1) 두로는 페니키아의 수도로 비록 작은 섬이었지만 공격하기 어려운 요새를 구축하여 앗시리아의 살만에셀 왕이 5년 동안이나 공격하였어도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였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도 13년 동안이나 포위 공격하였으나 실패한 성이었으나 결국 헬라의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하였습니다.
2) 해상 무역을 통해 축적한 재물을 바탕으로 요새를 만들고 교만하게 살았으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다가 결국 알렉산더 대왕에게 영원히 패망하였습니다.
3) 알렉산더 군대의 7개월 공격 끝에 결국 함락되어 1만명이 죽고 3만명이 노예로 끌려감! 이것들은 모두 역사적 사실입니다.
4) 다만 본문이 이 알렉산더 대왕의 군사적인 원정의 정복 전쟁을 말하고 있는 지는 여전히 성경학자들의 논란거리로 남아있습니다.
5) 보수적 성경학자들은 이 본문에 대해 알렉산더에 대한 예언이라는 주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6) 문제는 이 본문에 있어 역사적 배경에 대한 뚜렷한 설명이나 계시가 없다는 점에서 정말 알렉산더 대왕인지 느부갓네살이나 앗수르의 어떤 왕이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침략자에 대한 예언인지는 명확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7) 따라서 관련 학자들 간의 학문적 주장을 펴나, 본문 1-8절 내용의 정복자가 과연 누구인지를 아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십니다.
3) 블레셋 4 성읍의 운명
1) 아스글론= 두로와 시돈의 멸망을 보고 무서워 하여 거민이 사라짐.
2) 가사= 임금이 끊어짐
3) 에그론= 소망이 수치가 되다
4) 아스돗= 잡족이 거하다.<✍ 인도자 노트: 이방인들이 블레셋의 아스돗 땅에 와서 살 것을 예언한 구절입니다.>
2. 블레셋 심판 결과(7절)
1) 우상 숭배를 제하여 버림
<✍ 인도자 노트: 입에서 피를 그 잇 사이에서 가증한 것을 제하다(7절):
1) 우상 숭배 의식을 제하여 버리겠다는 뜻!
2) 당시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은 제물을 우상 앞에 바치면서 바친 제물의 피를 마셨습니다.
3) 마신 피가 입에 묻어야 그 제사가 열납된 것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2) 남은 자들은 구원하심
<✍ 인도자 노트: 이방인들이라도 언제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예수님을 찾아온 두로와 시돈 사람들!= 눅 6:17참조>
3. 하나님의 성읍 예루살렘의 운명(8절)
1)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친히 지키신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당연히 품으십니다.
2) 포악한 자들이 하나님 백성을 함부로 못하도록 보호하심
<✍ 인도자 노트: 역사 속 일화에 의하면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꿈에서 예루살렘 성에 대한 이상을 보고 그 성의 백성들을 보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 인도자 노트: 하나님은 고통 당하는 자기 백성들을 특별히 돌보시는 분이십니다(출 3:7절 참조)>
다. 본문의 신앙적 적용과 가르침
1) 예언대로 이루어진 하나님 말씀의 정확성
<✍ 인도자 노트: 본 예언에 대한 바른 교훈!>
(1) 심판의 주관자는 누구인가:
본문 계시가 어떤 정복자의 군사적인 원정에 대한 내용임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여러 가능한 인물들에 대한 개연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알렉산더 대왕의 팔레스틴 정복 전쟁이라고 보아도 크게 그 의미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 일을 예시하시고 아시고 행하시는 주간자는 알렉산더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점임을 잊지 맙시다! 스가랴 9장은 이 전반부(1-8절)가 후반부(9-17)와 연결되면서 메시야에 대한 계시임을 명확히 한다는 점에서 본문 계시의 중심은 알렉산더 같은 어떤 위대한정복자가 아니라 오히려 겸손하여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실(9장 9절) 예수님이심을 명확하게 보여주십니다.
(2) 하나님이 쓰시는 세상 회초리와 몽둥이들:
하나님이 친히 몽둥이를 드시기도 하나 하나님은 때론 세상의 몽둥이를 사용하십니다. 바벨론이든 앗수르든 헬라든 사실은 모두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이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 신정론적 질문(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이라하시면서 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상 몽둥이 바벨론을 통해 손을 보십니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하나님을 외면하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에 취해 교만하게 살던 민족을 심판 하시고자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이든 고레스든 알렉산더든 회초리나 몽둥이나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3) 온 세계에 헬라어를 전파한 알렉산더 대왕:
본문에 대한 학자들의 논쟁을 떠나 하나님은 "때가 차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세계어로서 헬라어를 전파하십니다. 그 섭리의 도구 중 한사람이 바로 알렉산더 대왕이었음은 분명합니다.
(4) 복음 전파의 교통로를 닦은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더는 정복지마다 마차 길을 닦아 온 세상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닦았습니다. 이것도 세계 언어 헬라어와 더불어 복음 전파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5) 야심찬 한 젊은이였던 알렉산더 대왕은 자기 야망을 위해 세계 정복 길에 나섰으나 하나님은 이 젊은이를 복음 전파의 길을 여는 도구로 사용하신 것이지요.
(6) 세상 권력자는 칼과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려하나 예수님은 십자가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하심!
“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한 예수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왕이다!"(나폴레옹!)
2) 하나님은 악인을 멸하시고 자기 백성을 돌보신다.
잠시 잠간 기고만장한 세상 권력은 무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들을 전혀 부러워 하지 말것!
3)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늘 감사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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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나눌 문제=
1) 본문은 누구에 의한 팔레스틴 정복을 예언 한 것입니까?
답)
(1) 알렉산더 대왕일 것이라는 개연성은 있으나 구체적 암시는 설명되어 있지 않기에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고 행하시는 계시임
(2) 본문 계시의 바른 해석은 정복왕이 누구인지를 아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겸손하게 참된 만왕의 왕으로 오실 예수님에 대한 계시의 전반부임을 아는 것임
2) 당시의 블레셋 4 성읍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답) 아스글론, 가사, 에그론, 아스돗
✟ 기도 제목들을 나누고 기도합시다!
조덕영 목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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