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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기독교 신비 체험, 어떻게 분별해야 하나 신비 체험, 어떻게 분별해야 하나 ▲조덕영 박사. 성경이 말하는 신비 기독교는 초월의 종교이다. 세상(내재)를 사는 인간에게 초월은 신비한 것이다. 성경에 신비라는 단어는 주로 "뮈스테리온"(비밀, "musterion")으로 표현된다. 신약 공인 본문(Received Text)에 27회 나오는 이 단어는 주로 바울서신(20회)에서 인간을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계획과 측면들을 언급하는 데 사용된다. 즉 성경에서 "신비"란 곧 그리스도 계시와 관련된 비밀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초월적 신비는 그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든 그리스도의 사역과 구원사와 연관된다. 칠십인역(Septuagint)에서 "뮈스테리온"이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시 24:14)이나 숨겨져 있는 (군사적) 전략(외경 유딧서 2:2).. 더보기
기독교 신비주의를 참된 기독교 신앙이라 할 수 있는가? 기독교 신비주의를 기독교 신앙이라 할 수 있는가? 조덕영 들어가면서 최근 한국 교회에 신비주의가 범람하고 있다. 신비주의로 물든 기독교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한국기독교는 탈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신비주의는 무엇이고 어떤 역사적 경로를 거쳐 한국교회를 뒤덮고 있는 것일까? 그 근원적 본질을 추적해 보고자 한다. 기독교는 성경을 통해 계시하는 하나님의 창조와 그 창조 신앙을 근본으로 하는 종교다. 창조는 일종의 초월(超越)이다. 그런데 성경의 하나님은 이 세상 너머 초월자인 동시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내재자(內在者)로 자신을 계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월은 내재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늘 신비한 영역이다. 사실 성경의 저자들은 계시의 전달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 모두 초월적 신비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