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관(신앙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창조 세상 산책(갤러리)

코로나19시대, 재독 조은선 작가 하인리히 뵐 재단과 환경예술사진 프로젝트 진행

728x90

코로나19시대, 재독 조은선 작가 하인리히 뵐 재단과 환경예술사진 프로젝트 진행


사진작가 조은선

재독 사진작가 조은선이

2020년 스페인, 영국 전시회에 이어

토마스 만(1929) 이후 분단 서독(독일)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작가(1972)

하인리히 뵐을 기리는 재단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프로젝트에서 조 작가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우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암흑 물질과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사이의 평행선을 그렸다. 이를 위해 그녀는 글리포세이트와 GMO의 상호 의존성을 조사하고 살충제가 일상 생활에서 눈에 띄지 않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냄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하인리히 벨 재단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조은선 작가의 작품

이 작업을 위해 작가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지독한 꾸린내가 나는 특유의 유기접착체를 사용하여 그 살아있는 질감을 작품에 투영하였다.

이 프로젝트에는 NAHhaft도 함께 했다. NAHhaft e.V.는 독립적인 비영리 연구 및 자문 기관으로 식품 시스템의 사회 생태학적 지향을 옹호하는 단체다. 식품 시스템이 미래를 위해 어떻게 설계 될 수 있는지 전략을 연구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에 대한 지방 자치 단체 및 지역 사회 취사를 조언하고, 대화와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BKK ProVita의 자금 지원과 세계 영양 연구소(Institute für Welternährung e.V.)(IWE)와 협력하여 진행된,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농업 및 생물 다양성-미래를 위한 그림" (Landwirtschaft&Biodiversität - Bilder für die Zukunft)은 영양 변화 플랫폼 대회에서 심사위원단에 의해 3 위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단은 이 프로젝트(작품)에 대해 이미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영양 변화를 촉진하는 혁신적이고 좋은 방법임을 크게 격려하고 강조하였다.

 

코로나19 이후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폭발하는 가운데 뵐 재단의 환경 활동은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1972년 <아담 너 어디에 있었니> 등으로 노벨 상을 수상한 뵐은 1970년대 말부터는 대안사회를 위한 평화운동과 환경운동을 펼쳤다. 소련이 동유럽에 SS20 핵탄두 미사일을 배치하자 나토(NATO)는 서독에 퍼싱 II 중거리 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결의한다. 이때 평화주의자들과 유럽 작가들이 양측의 무장 강화를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고, 뵐은 평화운동의 주요 연사가 되었다.

 

또한 그는 197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독일 시민들의 반핵운동과 환경운동의 선두에 섰으며 녹색당의 창당에도 적극 참여했다. 녹색당은 집권가능성으로 주목을  끌고있는  독일의 정당이다. 1970년에는 환경문제를 다룬 소설인 <신변보호>를 발표하였다. 이 소설은 환경 파괴는 단독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문제와 얽혀 있으며 바로 이 사회적 모순 상황에 원인이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1970년대 이미 이 같은 문제들을 내다보다니 지금 살펴보아도 정말 놀라운 혜안이요 통찰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인리히 뵐 재단은 바로 이 같은 문학가로서의 뵐의 행동주의 활동을 기리는 재단이다.

 

뵐은 1970년대, 사회참여에 뛰어들면서 독일 사회와의 갈등도 심화되었다. 특히 1969년과 1972년 뵐은 귄터 그라스와 함께 사회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위해 선거 유세에 직접 참여하며 빌리 브란트를 적극 지지했다. 결국 브란트는 독일 통일의 기반을 닦았다. 귄터 그라스와 빌리 브란트의 기념관은 독일 북부 뤼벡시에 나란히 있다. 노벨상 수상자 토마스 만의 기념관도 뤼벡에 있다.

 

또한 뵐은 1971년 독일인으로서는 최초 국제 펜클럽 회장으로 선출되어 세계 곳곳에서 탄압받고 있는 작가와 지식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가 구 소련의 저항작가 솔제니친과 절친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아르메니아 전시회는 연기되었지만

2021년 봄 LA 전시회를 확정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은선 작가는 서울시립대 건축학과(5년제) 재학 중(4년) 중도에 도미한 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사진학교(Neue Schule für Fotografie Berlin)를 졸업하였고

지금은 독일 공대 랭킹 1위

("2013년 영국의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순위 기준)

베를린공대 수학과(부전공 물리학)에 재학 중에 있다.

 

하인리히 붤 재단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된 조은선의 작품

조은선 작가의 작품은

예술의 도시 베를린에 소재한 명문 베를린 사진학교 '구글' 소개 페이지에

독일현지 작가가 아닌

재독 한인 사진작가로 작품이 메인 화면(2020년)에

소개 되어 주목을 끌기도 했고,

2018년 8월에는

무용가요 안무가인 엘리자베스 쉴링 (Elisabeth Schilling)과

독일 국회의원 만프레드 가이즈 (Manfred Geis)가 기획한

마인츠 ‘과학과 문학 아카데미’ 주최 전시회(아래 사진 참조)에

9개국 12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

이 전시회는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와 뉴욕 모마 박물관 등과 더불어

<탄츠> 매거진이 선정한 2018년의 주목할만한 전시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부르크대 교수가 조은선 작가의 작품을 독일 옛 작가 작품과 비교 설명하는 장면

조은선 작가의 작품은

베를린 사진학교 졸업 당시에도

졸업작품포스터 사진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아날로그, analog'라는 모토로 베를린에서 열렸던

2018년 가을 전시회(2018. 9 7~10.3일)에서도

포스터 사진(Foto: Eunsun Cho)으로 선정되어 유명세를 탔다.

그의 작품은

창조세상의 자연과 인간과 생명과 선과 빛뿐 아니라

심지어 아무나 손댈 수 없는 고등 수학과 생화학 그리고

이와 동화되기 어려워 보이는 우리 민족의 정서 등을

절묘하게 융합하여

예술 사진의 차원을 한 단계 승화 시킨

4차 산업 혁명 시대 아무나 넘볼 수 없는

자신만의 사진 예술의 새로운 독창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아래 관련 웹 사이트>

https://www.eunsuncho.com/

+WORK+ EUN SUN CHO

WORK OF EUN SUN CHO

www.eunsuncho.com

 

그의 작품이 전문예술가뿐 아니라

예술에 그리 익숙지 않은 과학자들

(막스 플랑크 중력장물리연구소, 곧 하노버의 일명 알버트 아인슈타인 연구소 소속 등)의

관심을 끈 이유이기도 하다.

조은선 작가는 본 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덕영 박사의 장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