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는 기독교가 아니다!"
메이첸의 <기독교와 자유주의>
“자유주의는 기독교가 아니다!”
“The Christian Religion is certainly not the religion of the modern liberal Church.!"
이 놀라운 선포로 유명한 그리 두껍지 않은 책(Index 포함 189쪽)
『기독교와 자유주의』(<Christianity and Liberalism>, 1923)의 저자는
미국의 뛰어난 신약 신학자이자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설립(1929)자인
J. G. 메이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대의 주도적인 흐름이던 현대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고
바른 성경적 신앙은 사실과 교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저자 J. G. 메이첸(John Gresham Machen, 1881-1937)은
1881년 7월 28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장로교 출신인 어머니의 지도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배우며 정통 장로교 신앙 안에서 성장했다.
명문 존스홉킨스 대학과 프린스턴 신학교를 거쳐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 괴팅겐 대학에서 공부했다.
독일로 유학 간 메이첸은 당시 역사적 예수에 대한 부정으로 유명한 신학자 빌헬름 헤르만의 자유주의 신학에 영향을 받아 신학적 정체성에 혼동을 겪는다. 헤르만은 역사적 예수가 신앙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성경의 기사를 매개로 해서 주관적으로 체험되는 그리스도만이 살아있는 그리스도라고 주장했다. 그럴 경우 역사적 진리는 상대적이므로 예수의 동정녀 탄생 사건이나, 병 고치는 이적들, 부활 그리고 예수의 승천 등은 중요한 것이 아니며 부인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헤르만은 신약성경의 기사와 내용을 부인하였다. 그리스도는 계시를 하나님에게 의존하였으므로 역사적으로 종교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 예수를 부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포함한 신약 성경에 있는 기사와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구약 성경의 문맥들이 전혀 고려할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여 신구약 성경을 함께 부정하고 있다. 1905년 마르부르크 대학에 유학하여 헤르만의 강의를 듣고 그의 영향을 깊이 받은바있는 메이첸은 훗날, 헤르만의 “재구성된 예수”관을 비판하고 역사적 사실은 주관적 체험과 나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하여 그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부정을 비판하였다. 이렇게 메이천은 프린스턴의 정통 신학으로 되돌아왔다.
메이첸은 1906년부터 23년간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며 여러 신약학 관련 저술을 남겼으나, 무엇보다 당시 교계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던 자유주의 신학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발하는 데 힘을 쏟았다. 1929년 프린스턴 신학교가 기존의 전통에서 이탈하자 교수직을 사임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설립했으며, 1936년 자유주의적 인사들에 의해 주도되던 미국북장로교회(PCUSA)를 떠나 정통장로교회(OPC)를 설립했다.
그러던 중 설교를 위해 미국 노스다코타에 갔다가 폐렴을 얻어, 1937년 1월 1일 5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이 책 「기독교와 자유주의」(1923)를 출간하면서, 미국장로교회 ‘신학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정통 기독교를 수호하려던 그의 노력이 ‘편협한 근본주의’로 오해되거나 폄하되어 왔지만, 그는 “고백적 장로교인”이자 미국장로교 신학의 정통적인 계승자였다. 그의 다른 저서로는 「바울 종교의 기원」(1921), 「신약 헬라어」(1923), 「믿음이란 무엇인가?」(1925),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1930), 「기독교와 현대신앙」(1936), 「기독교 인간관」(1937) 등이 있다.
본 책의 역자는 두 사람이 있다. 고려대(영문학)와 총신을 나오고 웨스트민스터 출신의 총신의 조직신학 교수를 역임한 김길성 박사(2004년 번역)와 총신대를 졸업하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협동 총무를 지내고 탁월한 번역가로 활동해 왔으며, 선실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유학 이후 에스라성경신학대학원 대학의 교수를 지낸 황영철 박사가 있다. 지은 책으로는 「구원과 윤리」(대장간), 「이 비밀이 크도다」「겸손」(IVP)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그리스도인의 비전」「교회」(IVP), 「메시아」(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이 책은 미 어드만 출판사에서 출간(1923) 되었으나 저작권은 무디 출판사가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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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통 칼빈주의 신학자 J. G. 메이첸이 선포하는 기독교 변증의 고전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선정, 20세기 위대한 100권의 책!
메이첸은 성경을 믿는 기독교의 빛나는 옹호자였다.”
-프랜시스 쉐퍼-
이 책은 미국의 뛰어난 보수 신학자이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설립자인 J. G. 메이첸의 대표적인 저작이다. 1920년대 초, 미국장로교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신학 논쟁’의 와중에 탄생한 이 책은 메이첸의 신학적 입장이 가장 간명하고도 명확하게 진술되어 있다. 메이첸은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에 관해 자유주의 신학과 정통 기독교의 입장을 대조하여 복음적 신앙을 변증해 나가면서, 성경 66권이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 ‘구속적 종교’로서의 기독교 본질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이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을 점검해 보고, 정통 기독교의 본질을 굳게 붙잡는 데 귀중한 바탕이 될 것이다.
「기독교와 자유주의」는 1920년대 초, 미국장로교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신학 논쟁’의 와중에 탄생했다. 메이첸은 이 책에서 당대의 주도적인 흐름이던 자유주의 신학을 비판하며, 성경적인 신앙이란 사실과 교리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에 관한 두 입장을 명석하게 대조하여 복음적 신앙을 변증해 나가면서, 시류에 적합한 신학을 추구했던 자유주의 신학의 실체를 분명하게 파악하게 해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 66권이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는 ‘구속적 종교’로서의 기독교 본질을 세밀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유주의 신학에 대항해 기독교의 본질을 천명한 메이첸은 ‘독선적인 근본주의자’라는 오해를 받아 왔다. 그러나 그의 신학적 입장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가 말하는 교리가 성경적이고 올바르며, 그의 태도가 매우 정직하고 순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점검해 보고, 정통 기독교의 본질을 굳게 붙잡는 데 귀중한 바탕이 될 것이다.
특징
- 약 1세기 동안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해 온 정통 기독교 변증의 고전.
- 천 년 동안의 100권의 책(월드 매거진), 20세기 위대한 100권의 책(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선정.
-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교수인 칼 트루먼의 서문이 추가되어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깊이를 더함.
- 한국 독자들을 위한 해설의 글 및 찾아보기가 실려 있어 독자의 이해와 편의를 도움.
독자 대상
- 기독교의 본질을 올바로 앎으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
- 기독교의 근본적인 교리를 기준으로 삼아 자신이 믿고 있는 기독교가 올바른 것인지 점검하기 원하는 독자.
- 구 프린스턴 학파 신학자이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설립자인 J. G. 메이첸의 사상을 이해하기 원하는 독자.
목차
해설의 글
서문
감사의 글
머리말
1 서론
2 교리
3 하나님과 인간
4 성경
5 그리스도
6 구원
7 교회
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