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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석/구약

제사장 위임식(레위기 8장 강해, 레 8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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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회당 모습 (독일 베를린 )

제사장 위임식(레 8:1-36)

 

가. 들면서

 

1. 레위기 8-10장 까지는 제사장 규례 및 관련 사건들을 다룬다.

2. 모든 규례는 인간의 뜻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었다(8: 4,5, 9, 13, 17, 29, 36; 9:5, 7, 10, 21).

3. 즉 하나님의 명령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4. 그리고 이 엄숙한 예식은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의미하는 것이었다(히 2-10장 참조).

 

나. 본문

 

1. 제사장 위임식 준비(1-13절)

 

1) 소집(1-5)

(1) 소집된 사람들

 

제사장, 아들들, 백성들이 모두 회막 문 앞에 소집되었다.

 

(2) 준비에 필요한 것들

 

예복, 관유(2절, 기름), 숫소, 수양 두 마리(속죄제용), 무교병이 준비되었다.

 

(3) 모세의 역할

 

지도자 모세는 이 소집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임을 설명하였다.

 

2) 제사장의 구별 의식(6-13):

 

 

(1) 제사장 예복(7-9):

이 예복의 일곱 부분(겉옷, 속옷, 에봇, 띠, 흉패, 관, 금패<“여호와께 성결”(출 39:30) 글귀가 새겨진 )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제사장으로서의 사역을 나타낸다. 우림과 둠밈은 "빛남과 완전함"이란 의미의 제비 기구로서 정확하게 그 모양이 알려지고 있지는 않으나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신탁(神託)의 도구로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 안에 보관되었다.

(2) 물로 씻김

(3) 기름으로 거룩하게 함

 

2. 위임식 제사(14-36절)

 

1) 속죄제(14-17): 죄의 회개와 정결을 상징한다.

(1) 제물에 안수

 

제물의 머리에 기름 부음은 대제사장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기름부으심에 대한 전조였다(눅 4:14-21; 히 1:9).

 

(2) 피

 

피는 죽음이요 희생이요 대속의 행위를 위미한다. 이를 통해 단은 깨끗함을 받고 거룩함을 덧입게 된다.

 

(3) 불

 

가죽과 고기와 똥은 불살라졌다. 그리스도의 피와 죽음으로 인해 깨끗함과 거룩함을 입는 동시에 불 속에서 더러운 것들은 먼지처럼 소멸한다.

 

2) 번제(18-21): 방식에 있어 속죄제와 유사한 번제는 헌신을 의미했다.

(1) 제물에 안수

(2) 피

(3) 불과 씻음

 

3) 소제를 겸한 화목제(22-29,= 위임제<어떤 일의 “완성”, “봉헌” 의미로 권위 부여>):

 

(1) 인간은 하나님과 먼저 화목해야 한다.

(2) 즉 모든 제사장들은 모두 피의 능력 속에 있어야 한다.

(3) 피를 취하여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함을 의미하며 오른쪽 엄지 손가락에 바르는 것은 그가 올바른 일을 행해야함을 의미하고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명령과 법령 속에서 행하며 어떤 변명도 없이 하나님 뜰에 서야함을 의미한다.

 

*즉 오른쪽 귓부리, 엄지발가락-> 일부가 전부를 대표하는 대표성!

(1) 제물에 안수

(2) 피

(3) 불

(4) 요제=> 모세가 하나님 앞에 흔들어 행하며 모세의 응식<소득, 몫, 예물, 수고의 댓가 의미>이 됨.

 

4) 위임식의 마무리(30-36)

 

(1) 제사장의 옷에 기름과 피 뿌리기

 

모세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피와 기름을 다시 뿌렸다. 이것은 성직을 감당하는 제사장들은 보통사람들보다 더욱 성결해야함을 나타낸다.

 

(2) 제사장은 떡과 고기를 성막 앞에서 먹고 남은 것은 태울 것

 

음식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징한다.

 

(3) 위임식 기간은 7일이었다

 

7일은 완전을 나타내는 숫자로 이 기간 중 회막을 절대 떠나지 말아야 함

 

※본문을 통해 제사장 위임식은 7단계<(1) 온 회중 성막 앞 소집, 1-5절 (2) 제사장 씻기, 6절 (3) 예복 입기, 7-9절 (4) 기름부음, 10-12절 (5) 속죄제, 번제, 위임제, 14-29절 (6) 하나님과 교제 상징-음식 먹기, 31-32절 (7) 7일 동안 성막 안 머물기, 33-36절>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끝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순종을 명하셨다.

 

다. 본문의 도전과 교훈

 

1. 규례는 인간이 만든 게 아니었다.

 

하나님이 만드셨다. 규례 안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와 의미가 있다. 따라서 문자적 이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려면 레위기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다.

 

2. 인간에게는 각자의 맡겨진 사명이 있다.

 

인간은 각자 다른 소명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다. 인간은 남녀가 구별 되듯이 구별된다. 인간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긴 사명이 무엇인지를 잘 깨달아야 한다. 모세의 사명이 다르고, 제사장의 역할이 다르다. 장로의 역할, 백성의 역할이 다르다. 자신이 어떤 그릇인가를 잘 깨달아야 한다.

 

3. 인간 중보자(제사장)는 늘 제사를 드려야 한다.

 

중보자는 오직 그리스도 한 분이다. 하지만 그 중보자 그리스도를 따라 인간도 중보의 직을 감당해야 한다. 오직 거룩과 헌신을 위해!

 

4. 단번에 드린 대세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단번 드리므로 속죄와 번제와 화목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

 

5. 순종의 중요성(36절)!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kict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덕영 목사(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