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해석/성경 관련 변증(질의 응답)

성경 니므롯('님로드')은 실존 인물인가

728x90

니므롯('님로드‘, Nimrod)은 실존 인물인가요?

 

 

1. 니므롯은 실존인물인가?

 

네 그렇습니다. 성경은 홍수 이후 노아 자녀(셈과 야벳과 함)들의 후손 계보를 창세기 10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니므롯은 함의 후손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 가운데 구스의 후손이라고 소개합니다.

 

2. 니므롯은 누구인가

 

니므롯은 최초의 용사요 사냥꾼으로 하나님을 외면한 세계 최초 세속 제국의 통치자(창 10: 8-12절)였습니다.

 

그가 “특이한 사냥군”(창 10: 9절)이라는 말은 니므롯이 비상한 능력을 가진 자로 호전성과 파괴력과 포악함을 가진 인물임을 암시합니다.

 

그의 나라는 시날 땅에 있는 바벨, 에렉, 악갓에서 시작되어, 앗수르쪽으로 진출하였으며 그곳에서 니느웨, 르호보딜, 갈라(오늘날의 ‘니므롯’), 레센(당시 큰 성이었음)을 건설하였습니다(창 10:11-12절 참조).

 

미가 선지자가 앗수르를 가리켜 ‘니므롯의 땅’(미 5:6)이라 한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니므롯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1) “니므롯”의 의미 :

 

“반역”이란 의미를 가진 “마라드”에서 유래된 말로 “여호와께 대항”하는 자요 “바벨론 종교를 세운 자”였습니다.

 

2) “니므롯의 아내”("스므래머스"는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 아님) :

 

“거대한 문명의 독재자”, “하늘의 여왕 칭호”로 이 여자가 동정녀로 낳은 아들의 이름이 “타무즈”(타무즈는 바벨론 종교의 숭배 대상)입니다.

 

3) 니므롯이 종교의 대상이 된 이유는?

 

니므롯 설화에 보면 그가 사냥을 나갔다가 멧돼지를 만나 옆구리 받혀 죽었는데, 3일 째 되는 날 시체로 발견되었다가 부활했다고 합니다.

 

타무즈의 생일 12월 25일을 기념하여 24일 밤 저녁 장작을 쌓아 태우는데, 이 장작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바뀌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태워진 장작이 그 다음날 보니 새나무가 되어 나타났는데 즉, 크리스마스의 장식이 타서 다음날 아름답게 장식된 크리스마스의 트리로 부활했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상록수로 영원한 생명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어떻게 부활을 미리 알고 예수님의 성육신 이전에 예수님 흉내를 낼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엄청난 음모가 있습니다(계 17장 참조).

 

사단이 만든 모조품을 늘 조심하십시오!

 

성경(66권)이 완성되기 전 아마 별들에 새겨 놓았던 복음의 정보(완성된 정보가 아닙니다)를 바벨론 종교가 이용하기(점성술로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이 완성되기 전 구속의 진리를 암시하고 계시하려고 계획(징조)한 것을, 바벨탑을 만들어 대항한 니므롯 세력은 별들에 주신 징조 계시(진리)를 가로챕니다.

 

아마 일부 그 징조(진리)를 연구한 동방의 박사들은 바벨론 동쪽에 뜬 별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와 예수님께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별은 무의미한 창조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이 아름답습니다. 우주를 바라보면 하나님의 무궁하심과 크신 사랑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 만들어놓은 별자리조차 하나하나 쳐다보고 음미하면 우리는 그 놀라운 섭리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성경이 완성된 지금은 별들에 새겨진 복음의 계시를 몰라도 전혀 문제도 없고 상관도 없습니다.

 

하지만 별들을 보면 여전히 그 놀랍고 아름다운 광경만으로도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성경에만 유일한 권위를 부여하시려는 의도로 잃어버린 그 계시를 공개하지 않으시려는 듯합니다.

 

과거에 별들에 수놓아졌던 아름다운 진리의 계시가 점성술사와 바벨론 종교주의자들에 의해 변질되어버렸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조직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