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예측한 석학이 혹시 있었을까?<초예측>, "총, 균, 쇠"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코로나19를 예측한 석학이 혹시 있었을까?
<초예측>과
<다음 50년>
인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다룬 세계적 석학들의 탁월한 2권의 책이 있다.
한 권은 1999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나온 <다음 50년>(2050년 과학은 무엇을 말해줄 것인가?)이고 다른 한권은 2018년 일본에서 출판된 <초예측(Super-Forecast)>이다.
<다음 50년>은 이 주제에 대해 다음의 주제들을 다루었다.
1. 다음 대발견은 무엇인가? / 존 매덕스 경 (John Maddox, 네이처 편집장 역임)
2. 우주 탄생의 비밀은 밝혀질 것인가? / 마틴 리스 (Martin Rees, 영국 왕립 천문대장)
3. 생명의 암호는 풀릴 것인가? / 프랜시스 S. 콜린스 (Francis S. Collins, 크리스천 유신진화론자), 카린 G. 예갈리안 (Karin G. Jegalian)
4. 선천-후천 논쟁은 끝날 것인가? / 프란스 B. M. 데 바알 (Frans B. M. de Waal, 영장류 연구)
5. 기후의 신비는 벗겨질 것인가? / 토마스 R. 칼 (Thomas S. Karl, 미 국립기상자료 소장), 케빈 E. 트렌버스 (Kevin E. Trenberth)
6.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 마이클 R. 로즈 (Michael R. Rose, 캘리포니아대 진화생물학 교수)
7. 의식의 정체는 드러날 것인가? / 안토니오 R. 다마지오 (Antonio R. Damasio, 의대 교수)
8. ET는 있을까? / 질 타터 (Jill C. Tarter, SETI 탐사 책임자), 크리스토퍼 차이바 (Christopher F. Chyba)
9. 로봇은 인간을 추월할 수 있는가? / 한스 모라벡 (Hans Moravec, 카네기 멜론대)
10. 물리학 통일 이론은 완성될 것인가? / 스티븐 와인버그 (Steven Weinberg,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텍사스대)
<초예측>은 <사피엔스>, <호모데우스>의 저자로 인류의 앞날을 고민하는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히브리대)와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며 세계적 문명 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UCLA, 진화생물학자),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옥스퍼드대 철학),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런던 경영대학원),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파리 경제학교 교수),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캘리포니아 로스쿨 교수),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프린스턴대 명예 교수),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스탠퍼드대 명예교수)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의 진행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이 가운데 2019코로나를 예측한 석학이 혹시 있었을까?
단 한사람 있었다!
바로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였다!
그는 퓰리처 상을 받은 문명학자 답게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세 가지 위협으로 (1) 신종 감염병, (2) 테러리즘, (3)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병원체가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에볼라, 에이즈 바이러스가
미국 국민을 감염시켰던 것처럼
21세기는
(바이러스같은)
감염병이
국지적 풍토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행병이 될 수 있음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1950년, 천재 철학자 러셀은 20세기 말에 인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세 가지 가능성을 예측한 적이 있다.
(1) 세상 모든 생물의 멸절
(2) 지구 인구가 격감하고 야만의 상태로 회귀함
(3) 모든 전쟁 무기를 독점하는 단일 정부에 의한 세계 통일 정부 등장이었다.
그도 스티븐 호킹처럼 자신이 미래를 예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세계적 인물이라고 생각했음이 분명하다. 스티븐 호킹도 받지 못한 노벨상까지 받지 않았던가. 하지만 냉전 시대를 살았던 이 천재 철학자의 예언 비슷한 이 예측들은 21세기가 지난 지금 살펴보면 결국 조금도 들어맞지 않았다. 사실 러셀의 이 같은 예측은 호킹이 21세기를 사는 신앙 없는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주장을 편 것처럼, 20 세기 중반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예측이었기는 하나 희망사항이었을 뿐이다. 러셀은 자신이야말로 역사를 선도하는 사상가라는 자부심이 분명 있었다. 그런 자신감으로 자신의 결정론적 격률(?)에 따라 역사를 예측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측은 보기 좋게 어긋났다. 그도 그렇게 그저 평범한 인류보다 조금 나은 사상가였을 뿐이었다. 천재 과학자들도 선지자가 아니요 결국 미숙한 인간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마치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의 말이라면 결정론처럼 추종하는 대다수 우리 민족의 어리석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21 세기,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예측하기 정말 어려운 사회다.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최선을 길을 찾으려 한다면
앞에서 소개한 이 두 책을 참고하면 된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계시할까?
시간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므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심지어 종말의 때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자신도 모르시고
오직 성부 하나님의 주권이라 했다.
참 된 미래학자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주님)이심을 기억하라!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딤후 1:12)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환경공학,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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