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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옳은학부모연합, 국민주권행동 등 50여개 시민단체들은 8일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관 옆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골드버그 대사의 임명이 미국 동성애 문화제국주의 정책이라고 규탄했다. 중앙에 사회자 주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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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었던 주한미국대사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가 부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외설’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퀴어축제와 소수를 위해 다수를 ‘혐오자’로 몰아가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동성애 이슈에 극도로 민감한 한국인들의 정서를 묵살한 외교적 실책이라는 지적도 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옳은학부모연합, 국민주권행동 등 50여 시민단체들은 8일 오전 11시 주한미국대사관 옆에서 주요셉 목사의 사회로 기자회견을 갖고 골드버그 대사의 임명이 미국 동성애 문화제국주의 정책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거듭되는 미국의 한국민 무시 외교정책에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금껏 한미동맹을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해온 한국과 미국이 동성애 이슈로 인해 미세하나마 균열이 생기고 있다”며 “최근 매년 반복되는 주한미대사관 무지개현수막 게시 및 동성애퀴어축제 행사장 내 부스 설치로 인해 큰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일련의 동성애 관련 외교정책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배척을 자초하는 미국의 고립주의를 보는 듯해 우려스럽다”며 “이미 여러 차례 또다시 주한미대사관 외벽에 무지개현수막을 게시한 처사에 심한 실망과 불쾌감을 느껴 반대하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었다. 주한미대사관의 한국인 자존심을 짓밟고 한미동맹을 저해하는 돌출 행동은 결코 양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현명한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지난 6월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낯설고 일방적인 친동성애 행보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꼈다”며 “바이든 정부의 오만한 모습처럼 비쳐 불쾌한 기분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는 동성애자·LGBT를 박해하고 처벌한 역사가 있는 미국과 서유럽과 다른 대한민국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편협되고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욱 경악스러운 건 첨예한 동성애 이슈로 몸살을 겪는 대한민국에 폭탄테러를 가하듯, 바이든 정부가 동성애자인 필립 골드버그를 주한미대사로 지명한 것”이라며 “골드버그 대사가 동성 파트너를 대동하고 한국에 부임하게 되면 첨예한 논쟁이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발생한 한미동맹 정신 훼손 및 미국에 대한 반감 등 모든 부정적 결과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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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가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대사 임명을 강도 높게 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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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은 “대한민국은 미국 등 앞선 기독교국가에서 파송한 선교사들로 인해 혜택을 입고 다방면에서 기독교가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국가이기에, 미국과 미국인에 대해 각별한 애정 및 각별한 우호감정, 보은(報恩)심리를 가져왔다. 그러한 다수 한국인과 기독교인은 평등법·차별금지법을 절대 반대하고 있다. 서울광장에서의 동성애퀴어축제와 이에 맞대응하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는 세계언론에까지 보도될 정도”라고 했다.
이들은 “이처럼 동성애 이슈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다수 한국인의 의견을 묵살한 채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미국은 과거 선조들의 기독교신앙 유산을 짓밟지 말고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미국의 기독교역사전통에 어긋나는 잘못에서 돌이켜야 하며 성경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자국의 문화를 외국에 강제적으로 이식하려는 제국주의적 시각을 탈피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더 이상 1953년 10월 1일 체결한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경솔한 행동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한다 ”며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임명의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 명단.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옳은학부모연합,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반동성애국민연대, 국민주권행동, GMW연합,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대한애국청년단, 인권수호변호사회, 진실역사교육연구회, 바른인권세우기, 한국여성가족정책원, 옳은가치시민연합,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한국기독문화연구소, 자국민우선국민행동, 난민대책국민행동, 한국성평화연대, 국가수호청년연대, 생명사랑국민연합,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자유경제네트워크, 국민을위한대안, 홀리라이터스,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 사회문화연구소,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청주미래연합, 세종건강한교육학부모회, 생명인권시민연합, 생명인권학부모연합,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바른인권센터, 바른교육학부모연합, 바른가치수호학부모연합, 천만의말씀국민운동, 정의실현운동본부, 참인권청년시민연대, 안양교육사랑학부모연합,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올바른여성연합경기지부, 진평연경기지부, 동반연경기지부, 차학연경기지부, 옳은교육주권학부모연대, 에이플러스학부모연대, 바른청년연합, 트루스포럼 외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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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는 아이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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