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도 사람처럼 세상을 볼까요?

다양한 생명체의 눈 모습(오스트리아 비엔나 자연사박물관)

 

동물들도 사람처럼 똑같은 감각으로 세상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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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처럼 동물들의 눈 모양은 아주 다양합니다. 본다는 점에서 기본 구조와 기능은 같으나 실은 동물들마다 다양한 범위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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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를 들어 벌과 같은 곤충은 자외선에는 매우 민감하지만 붉은 색에는 아주 둔감합니다. 즉 꽃의 빨간색이 벌들을 유인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붉은 빛과 함께 반사되는 푸른빛에 벌들은 반응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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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렇다면 동물들은 명도(明度)만 가진 것인가 색감을 구분할 수 있는 가 과학자들이 살펴보니 동물들도 사람처럼 색감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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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다른 동물들도 사람처럼 색감을 가졌으나 눈의 구조가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사람과 동일한 색깔로 보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람들 사이에도 색감을 구분하는 데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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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필자도 백내장 수술을 한 이후 내가 보는 세상이 과거 빛바랜 베이지색이라고 느껴졌었으나 수술을 하고 본 세상은 전혀 달랐습니다. 빛바랜 베이지색으로 보이던 강의실 벽이 실은 순백색의 벽이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5. 물리적 감각이란 믿을만한가?

이렇게 인간 각자가 가진 개인적 감각이란 정확히 믿을 만한 것은 아니란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철학이 증거하고 있었지요.

 

중요한 질문 감사합니다.

​창조신학연구소

조덕영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