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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크라이나여, 흑해 인접 핵심도시 오데사< Odessa>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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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교통, 물류의 중심도시 오데사[ Odessa ]

오데사는 흑해 북부 오데사만(Gulf of Odessa)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오데사의 인구는 2020년 1,017,699명으로 우크라이나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오데사주(Odessa Oblast)의 행정수도이다.

 

오데사의 흑해 풍경

오데사는 러시아제국의 통치 시기부터 '남쪽의 수도(South Capital)' 혹은 '흑해의 진주(pearl of the Black Sea)'로 불릴 정도로 문화와 산업이 번창하였던 지역이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며 이탈리아 건축,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그리고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성행한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이 시내 전역에 산재하여 독특한 시가지 풍경을 갖고 있다.

 

공산주의 시절부터 조선·원유정제·화학·금속가공·식품산업이 발달하였고, 곡물 수출항이자 군사 항구로 활용되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오데사는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의 최대 수출입항구로 곡물·석탄·원유·목재 등 주요 자원이 거래되었고, 원유정제·금속가공·화학·농업·식품산업을 포함한 제조업과 금융 및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우크라이나가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오데사는 해군이 주둔하는 군항과 어업의 전진기지가 되었다.

2000년 이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자유항과 자유무역지구를 선언하고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면서 무역항으로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따른 러시아계와의 갈등으로 관광업이 침체되면서 도시발전이 지체되고 있다.

©조은선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후조건으로 시내 전역에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이 산재하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급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서 동유럽 최대의 휴양도시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흑해 도시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날아들었다.

우크라이나에 평화를---